전화 한 통으로 가정에서 민원서류 받아

강북구, 고객감동 행정 위한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배달서비스’와 매주 목요일 ‘일과시간외 민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몸이 불편해 관공서를 찾기 힘든 주민들은 이제 전화 한통으로 가정에서 손쉽게 민원서류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역 내 거주하는 장애인(1, 2급)과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배달서비스’를 제공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배달서비스’는 민원인들에게 만족을 주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민들의 민원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발급대상서류는 주민등록등ㆍ초본, 가족관계등록사항증명서, 지방세납세증명서, 건축물관리대장, 토지임야대장, 일반수급자증명, 장애인증명, 농지원부등본 등 총 28종이다.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은 강북구 민원여권과(☎901-6264)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전화신청하면 된다.신청된 서류는 구ㆍ동 담당공무원이 직접 신청가정을 방문해 본인확인 후 전달한다.이와 함께 구는 직장출근 등으로 근무시간 내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들을 위해 매주 목요일 ‘일과시간외 민원실’도 연중으로 운영 중이다.‘일과시간외 민원실’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기존에 여권접수와 교부에 국한됐던 업무가 인감과 주민등록등ㆍ초본발급, 가족관계등록증명발급 업무까지로 확대돼 민원인들이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구는 이번 서비스 실시로 고객감동 행정을 구현해 주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부래 민원여권과장은 “이번 서비스 실시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직장인들의 민원창구 이용에 따른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통해 구민들의 불편사항들을 개선해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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