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구축한 명지대(사진 왼쪽)와 중앙대(오른쪽)의 스마트강의실 모습.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최근 중앙대학교와 명지대학교에 각각 '스마트 강의실', '스마트 도서관' 시스템을 구축한 삼성SDS(대표 고순동)는 한층 강화된 원격강의 시스템으로 대학 캠퍼스를 진화시키고 있다. 스마트강의실은 전자칠판과 말하는 사람을 자동으로 추적 감지하는 카메라, 원격강의 솔루션 등이 결합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활용할 경우 학생들은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어디서나 수업을 원격으로 들을 수 있다. 아울러 실시간 질의응답과 강의자료도 공유할 수 있으며 국내외에서 모두 수업 참여가 가능하다. 삼성SDS 관계자는 "그 동안 원격강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중앙대학교의 스마트 강의실은 삼성SDS 영상회의솔루션을 도입해 그 동안 지적돼 왔던 불안정한 화상 전송, 음성 지연, 비싼 도입비용, 사용상의 어려움 등의 문제점들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를 통한 대학 캠퍼스 진화는 도서관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 3월 삼성SDS는 명지대학교 서울인문캠퍼스에 U-라이브러리 방목학술정보관을 구축했다. 곳곳에 설치된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를 통해 무선인식전자태그(RFID) 및 모바일 학생증만 제시하면 '나만의 스크린'으로 사용자 개인 메시지 및 각종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삼성SDS는 또 명지대학교의 오프라인 문화전시공간과 수족관을 세계 대학 최초로 디지털 기술로 전환했다.이 밖에도 연세대, 성균관대, 가천대(구 경원대), 성결대 등의 학술정보관이 삼성SDS의 정보기술(IT) 기술과 결합해 스마트 도서관으로 변신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대학의 스마트한 변신을 통해 학생들은 스마트한 변화를 체험하고 곧 스마트한 생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IT 기술이 사용자 감성과 경험 등과 결합해 컨버전스 세상의 스마트 생활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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