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이앤씨, 국내 최초 베트남 철도 궤도건설시장 진출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6년 연속 궤도시공능력평가 1위 업체인 삼표이앤씨가 베트남 정부가 발주한 철도공사에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업체로 기록됐다. 삼표이앤씨는 베트남 하노이 엔비엔~라오까이 2공구 철도 개량공사에 남광토건과 협력방식으로 참여해 베트남 철도시장에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정거장 10개소, 일부 교량 및 노반 보강공사와 함께 기존 궤도 및 침목을 교체하는 ADB 차관공사로 공사규모는 총 연장 85㎞, 금액 5000만 달러에 달한다.삼표이앤씨 관계자는 "6년 연속 궤도시공능력평가 1위라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철도궤도공사를 수주했다"며 "국내에서는 고속철도용 궤도자재 100% 국산화를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표이앤씨는 이에 앞서 이란,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지역에 철도용품인 분기기를 수출한데 이어 대만에서는 일본 업체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또 베트남 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암팡 경전철 연장사업에도 국내 업체들과 협력 시스템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 PQ심사를 통과하고 최종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연말에도 국내 유수의 건설사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화물철도 입찰에 참가할 예정이다.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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