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옹호론자' 그리스 차기 총리 물망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가 사임키로 함에 따라 후임 총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타브로스 디마스 의원을 제1 야당인 신민주당이 밀고 있지만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루카스 파파데모스(64) 전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를 유력 후보로 지목하고 있다. 그는 1994년 중앙은행 총재에 올라 그리스가 자국 통화인 드라크마를 포기하고 유로존에 가입하는데 적극 관여했다.특히 유로가 그리스 등 작은 국가들을 외부충격에서 보호하는데 긍정적 기능을 한다고 주장한 '유로존 옹호론자'로 정평나 있다. 정치색이 전혀 없는 인물이어서 여당인 사회당은 물론 신민당도 크게 반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경제학 박사를 딴 미국파 경제학자로,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를 거쳐 그리스 국립 아테네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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