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기가 바깥보다 100배더 오염됐다는데…'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겨울철만 되면 추운 날씨 탓에 집안 환기를 자주 하지 않는다. 따라서 실내 공기오염에 취약한 상황이 많이 벌어진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은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또 가정이 아닌 사업장의 경우도 실내공기오염에 대해 자유롭지 못하다. 건강상의 문제도 문제지만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PC방의 경우 이 심할 경우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 시행령'개정안이 입법예고되기도 했다.가정이나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실내공기오염원은 대부분 먼지나 중금속, 연소가스, , 악취, 오존, 라돈 등이며 실내공기오염원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폐질환, 피부질환, 호흡기질환, 천식 등이 악화될 수 있다. 이런 실내공기오염에 취약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환기'다. 환기를 하지 않으면 실외보다 실내오염률이 최대 100배 이상 된다는 언론보도도 나왔을 정도로 '환기'의 중요성은 따로 말할 필요가 없다.
최근 공기의 질을 분석해 집안이나 사무실 환기 여부를 알려주는 '착한' 상품이 나와 화제다. 는 환경부와 지경부 차세대 국책기술개발사업으로 카이스트(KAIST)에서 연구 개발한 실내공기오염측정기다. 환경측정기기 분야 최초로 환경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인증을 획득 했으며 전기화학식 유해가스 센서를 탑재한 신기술 인증 제품이다.
일단 제품 전원이 켜지면 LED램프가 깜빡거리며 현장 공기의 질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서 약 30분간 초기화면이 지속된다. 이후 정확한 농도가 표시되면서 공기 질에 맞는 아이콘만 LCD 화면에 노출된다. 공기 질 상태에 따라 LCD 정보 표시창에 블루, 그린, 다크블루, 다크레드 등 총 4가지 컬러의 LCD가 표시된다. 또한 clean, comfort, choked 등의 아이콘을 통해 공기 상태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전기료도 적다. 한 달 연속사용 시 일반 형광등을 12시간 켰을 때와 유사한 저전력 제품이다.
아이디어 상품 쇼핑몰 SHOOP 김왕규MD는 "실내공기오염은 공기청정기로도 한계가 있어 반드시 '환기'가 필요하다"며 "쿠쿠 에어워치로 실내 공기질을 측정해 항상 깨끗한 실내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겨울철 건강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현재 공기 상태를 분석해 환기 여부를 알려주는 의 판매가격은 14만3천원. 아이디어 쇼핑몰 에서 9만9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박승규 기자 mai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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