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그룹이 오는 23일까지 국내·외 임직원 15만여명이 참여하는 ‘삼성자원봉사대축제’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중국과 일본 등 해외사업장까지 자원봉사활동에 동시에 나서 봉사지역과 활동내용을 더욱 확대했다.삼성은 올해 자원봉사 기본방향을 ▲지역사회 단체, 조직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지원 및 참여 ▲조직의 핵심 역량을 활용한 봉사 활동 소외계층의 기초 ▲기본 욕구충족을 위한 봉사 ▲소득 창출 및 자립을 지원하는 자생력 강화 활동, ▲환경보호, 자연서식지 복원 등 5가지로 정하고 계열사별로 봉사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삼성자원봉사대축제 기간 동안 해외사업장을 포함 해 삼성 전관계사 3000여 봉사팀과 임직원 15만 명이 봉사활동에 대거 참여하게 되며 삼성 계열사 CEO들도 봉사 활동에 직접 참여한다.
올해는 임직원의 개개인의 특기와 업무역량을 활용한 재능나눔캠페인 '기프트 포 유'(Gift for You)를 대축제와 연계해 진행할 방침이며 글로벌 사회공헌 트렌드에 부합하는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자의 달'(Samsung Global Volunteer Month)이라는 주제로 해외사업장을 포함해 확대 전개하기로 했다.계열사별로는 삼성전자가 사업장별로 농어촌 경제활성화를 위한 농수산물 장터진행과 아프리카 신생아를 위한 모자 뜨기 캠페인, 불우가정을 위한 밑반찬 만들기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삼성SDI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책 제작에 나선다.삼성정밀화학은 장학금 마련을 위한 사내 마라톤을, 삼성생명은 새터민여성 창업지원과 남북한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또 해외의 경우 중국삼성이 임직원 1500여명이 참여하는 마라톤대회와 농촌 자매마을 학교시설 및 주택 개보수, 일본삼성은 사업장 주변 산림, 해안 환경보전활동에 나선다.삼성 관계자는 “삼성자원봉사대축제는 국내 자원봉사활동 확산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올해는 해외 사업장에서도 뜻을 같이해 봉사활동 지역 및 활동을 확대했다”고 말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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