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레이, 서울에 글로벌 R&D센터 세운다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세계 탄소복합재료시장 1위 기업인 일본 도레이사가 서울에 글로벌 R&D센터를 설립한다. 일본기업의 글로벌 R&D센터가 서울에 설립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5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7층 기획상황실에서 권영규 서울시장 권한대행,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레이의 한국법인 도레이첨단소재와 '글로벌 R&D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일본 도레이사의 40년간의 첨단 IT소재, 탄소복합재료 분야 등에서 세계 1위 기술력을 보유한 우량기업으로 현재 105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총 1조1361억원으로 국내 외국투자기업 매출순위 13위를 차지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2020년까지 1438억원을 투입해 마포구 상암동 DMC첨단산업센터에 ▲탄소복합재료 ▲IT소재 ▲연료전지 ▲바이오 ▲수처리 등 미래전략사업 분야를 담당할 도레이 글로벌 R&D센터를 2430㎡규모로 설립한다. 이 R&D센터는 도레이가 지난해 한국에서의 첨단소재 사업확대를 밝힌 중장기 글로벌전략에 따른 핵심 미래전략 사업부문 연구를 전적으로 담당하게 된다.또 서울시와 도레이첨단소재는 글로벌협업연구체제를 구축해 친환경 소재사업분야 기술 개발을 통한 서울시 녹색성장 동력 확보와 태양광, 2차전지 등 소재 분야 기술이전 및 부품 국산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권영규 서울특별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R&D센터 건립은 첨단기술과 한국과 일본의 우수인력 결합을 통한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을 통해 신성장동력산업 발전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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