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죤 전 사장 폭행 피의자 3명 구속···현직 임원 체포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서울 강남경찰서는 생활용품 기업인 피죤의 이은욱 전 대표이사 사장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피죤 현직 임원 B씨를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지난 5일 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신의 아파트로 귀가하는 이 전 사장을 이 아파트 입구에서 주먹과 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죤 임원 B씨의 범행 연루 여부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체포된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동안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사장은 지난 2월 피죤 사장에 취임했으나 4개월만에 창업자인 이윤재(77) 회장에 의해 해임됐고 현재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및 해고무효 소송을 내 재판이 진행 중이다. 자신의 아파트 입구에서 폭행당한 이 전 사장은 이 회장 측이 폭행을 사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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