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 70억 규모 투자 유치

우량 자금 확보로 안정적 운영 가능해져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3D 전문기업인 레드로버(대표 하회진, www.redrover.co.kr)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의했다. 이날 결의된 BW는 한국증권금융과 신한캐피탈이 각각 50억원과 20억원을 투자한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똑같이 3.8%이며 풋(조기상환) 2년, 워런트(주식인수권) 1만768원으로 결정됐다. 최근 BW를 발행하는 대부분 상장 기업들의 조건이 이자율 5~7%, 풋 1년~1년 6개월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좋은 결과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세계 금융 상황이 급속히 악화된 상황에서도 국내 최고 우량 금융기관으로부터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했다”면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국 메이저 배급사와의 계약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드로버는 총 230억원이 투입되는 4D 애니메이션 ‘넛잡’의 총괄제작사로 최근 미국 메이저 배급사와 전세계 배급 계약을 위한 논의를 진행중이다. 레드로버는 또 안정적인 자금 확보로 지속적인 글로벌 콘텐츠 제작을 이어갈 계획이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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