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증권은 26일 강원랜드에 대해 경기방어주이자 안정적인 배당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한익희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으로 테이블이 증설될 가능성과 이에 따른 투자 매력이 점증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수 있는 경기방어주이자 매력적인 배당주로서의 차별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원랜드는 2012년 3월 영업장 확장 공사의 준공이 예정돼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공간이 확대되면 영업장의 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한편 2004년 11월 이래 만 7년 이상 이뤄지지 않았던 테이블 증설도 기대해볼만 하다"면서 "향후 수년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로 강원랜드의 역할론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테이블 증설 명분이 시간이 갈수록 뚜렷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강원랜드의 주가는 연초부터 현재까지 코스피 대비 15.2% 상회했다. 변동성이 높았던 최근 주식시장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주가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안정적인 실적 유지, 높은 배당투자 매력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올해 주당 배당금은 1000원으로 예상되고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3.8%"라며 "향후 주가가 하락할수록 배당 매력은 더욱 강하게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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