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 이후 거세졌던 예금인출 추세가 점차 누그러들고 있다.금융감독원은 22일 12시 현재 토마토2저축은행의 예금인출액이 인터넷뱅킹 인출액 47억원을 포함해 총 16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일(203억원) 대비 43억원 줄어든 수치다. 같은 시간 전체 저축은행 91개사의 예금인출액은 408억원으로 전일(498억원) 대비 90억원 줄었다. 최근 저축은행중앙회와 금감원의 인출액이 차이가 난 데 대해서는 "일부 통계의 오류가 있었다"며 "자료 자체의 불확실성 때문에 (차이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예금보험공사의 가지급금 지급이 시작되며 예금자들이 몰리자, 오전 10시께 예보의 가지급금 안내 시스템이 불통을 겪으면서 지급이 지연됐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예보와 농협 사이의 전산 연결에 문제가 있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가지급금 지급 지연과 관련, 신청자들에게 "오늘부터 2달간(9.22~11.21) 지급금을 받을 수 있으므로 초기에 집중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가지급금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이자가 쌓이지 않으므로 여유가 있는 분은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지은 기자 leez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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