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중국에 고급주택 짓는다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활기를 잃은 중국 부동산 시장에서 싱가포르 럭셔리 리조트 반얀트리 홀딩스가 고급 주택 건설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월스트리트저널(WSJ)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호권핑 반얀트리 회장은 중국 2~3선 도시에 고급 주택을 지을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며 "중국은 호텔과 고급 부동산 판매 부문에서 여전히 강한 성장 동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호 회장은 "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 억제책을 펴고 있지만 이것은 투자용 목적으로 부동산을 2~3채 매입하려는 중국인들에게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반얀트리의 타깃은 고급 주택 실수요자들"이라고 덧붙였다.반얀트리는 2~3선 도시인 쓰촨성 청두 등에 건설할 고급 주택들에 반얀트리 리조트와 비슷한 디자인과 느낌을 채택할 계획이다.호 회장은 아울러 지난 1월 10억7000만위안 규모로 설립한 위안화 사모펀드를 통해 황샨, 양슈오, 라사, 리장 등 중국의 주요 관광지 4곳에 호텔, 리조트 등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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