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25일 방중..후진타오와 회담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오는 25일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만나 글로벌 경제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사르코지 대통령은 26일부터 사흘간 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를 방문하는 길에 25일 중국 베이징에 잠시 들려 후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사르코지 대통령 대변인은 "이번 방중 일정은 적어도 한달 전부터 계획됐으며 최근 미국과 유럽 부채문제로 금융시장이 혼란을 겪자 갑작스레 추가된 일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WSJ은 이번 방중 일정이 글로벌 금융시장이 혼란한 틈에 소화되는 만큼 두 정상이 유럽 부채 문제 등 글로벌 경제 현안을 논의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이 올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것도 다음달 23~25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IMF 연차총회와 재무장관 회의에 앞서 후 주석을 만나 글로벌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G20 정상회의 의제도 조율할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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