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세계 최강 미국 선수단이 13일 대구에 당도했다. 산드라 스노우 단장 포함 7명의 임원들로 구성된 미국 선발진은 13일 밤 9시 마중 나온 시민들과 조직위 관계자들의 환영 속에 달구벌에 입성했다. 자타공인 육상 최강국 미국은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270여명 규모의 선수단을 출전시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스노우 단장은 “드디어 도착했다”라고 운을 뗀 뒤 “이번이 세 번째 한국 방문이다. 올 때 마다 굉장히 인상적이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이어 “우리 팀은 선수 131명과 임원 145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오늘 같이 온 스태프들과 함께 본진 도착에 앞서 숙소, 훈련장, 이동 수단 등을 체크해 선수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미국은 필드, 트랙 등 다양한 종목에서 우승 후보를 보유하고 있다. 케론 클레멘트(26, 남자 400m), 브라이언 클레이(31, 남자 10종 경기), 카멜리나 지터(32, 여자 100m) 등이 그 대표주자들이다. 타이슨 게이(29)의 낙마로 대신 나서는 남자 100m의 저스틴 게이틀린(29)과 월터 딕스(25)도 빼놓을 수 없다.한편 미국 선수단은 당분간 인터불고 호텔에 머물며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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