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중국어 VISION 캠프 성황리에 마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9일 오전 11시 30분 구청 지하1층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국제 자매 결연도시 중국 북경시 창평구 교환공무원과 함께한 중국어 VISION 캠프 수료식을 가졌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캠프는 오늘로 끝나지만 함께 한 교사, 친구들과 캠프 홈페이지에서 계속 우정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세계를 향한 크고 깊은 뜻을 품고 이루어나가는 멋진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원어민 강사로 활동한 창평구 교환공무원은 “아이들이 캠프를 통해 배운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잊지 않고 실력을 계속 쌓아 중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중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구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중국어 비전 캠프 수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중국어 VISION 캠프는 ‘꿈은 이루어진다! 가자~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됐다.도봉구의 지역아동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아이들 20명을 대상으로 7월27일부터 8월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됐다.도봉구에서 파견 근무 중인 중국 창평구의 공무원이 교사로 참석, 중국어 강의를 했다.캠프는 중국 동요, 게임, 중국 요리 만들기, 중국 친구에게 편지 쓰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져 참가 아이들의 높은 흥미를 이끌어냈다.도봉구는 캠프 수료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검토하고 학부모, 강사 의견을 적극 수렴,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한편 캠프 기간 동안 활발히 운영된 중국어 비전 캠프 홈페이지 (//club.cyworld.com/dobong-changping)는 캠프 참여 도봉구 아이들과 중국 창평구 아이들, 교환 공무원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계속 활용된다. 도봉구 주민들도 캠프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중국과 창평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