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소외계층 돕기 차원…빈푹성 정부와 양해각서 체결...신발 의류 등 3000여점 기증도
포스코건설은 10일 베트남 빈푹성 정부와 유치원 건립 기증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제공=포스코건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포스코건설이 베트남 빈푹성 안뜨엉 지역에 유치원을 지어 기증한다. 포스코건설은 이를 위해 10일 오후 베트남 빈푹성 빈옌시의 한 호텔에서 빈푹성 정부와 유치원 건립과 기증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즈엉 티 뚜이엔(Duong Thi Tuyen) 빈푹 부성장, 다오 쑤언 히엔 (Dao Xuan Hien) 빈푹성 외무국장, 최홍길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 등 약 80여명의 내외인사가 참석했다.포스코건설은 빈푹성 안뜨엉(An Tung) 지역에 400여명의 어린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유치원을 건립한다. 아이들이 우수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유치원에는 교실, 공부방, 놀이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진다. 오는 11월 준공된다.이에 앞서 지난해 2월 빈푹성 낌롱(Kim Long)지역에 유치원을 기증한 적도 있다. 포스코건설은 대학생봉사단과 하노이 대학생으로 구성된 연합 봉사단원들을 빈푹성에 보내 약 2주 동안 유치원 건립공사에 직접 참여하고, 지역주민들과 정을 나눌 수 있는 활동도 벌인다. 또 지난 6월 해외지역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열린 ‘물품기증 행사’에 임직원들이 기증한 의류와 신발 등 3000여점을 빈푹성 지역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최홍길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베트남의 교육에 대한 높은 열의에 부응해 빈푹성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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