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동영상 화면 캡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 원저우에서 발생한 고속철의 추돌사고 순간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이디 'lirui1030'을 쓰는 네티즌은 지난 24일 중국의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에 '고속철 추돌 순간'이란 제목으로 동영상을 게재했다. 'lirui1030'의 말에 따르면 동영상은 당시 사고 현장 부근에 있던 주민이 가지고 있던 휴대폰으로 인근 도로를 찍던 중 우연히 추돌 순간을 촬영한 것이다.이 동영상 말미 즈음에 고속철로 추정되는 열차가 다리 위를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어느 순간 두 차례 섬광이 일어난다. 이는 앞에 있던 고속철과 부딪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동영상의 57초쯤과 59초쯤에 각각 한 번씩 나타난다. 이어 동영상을 찍던 사람이 깜짝 놀라는 소리와 함께 동영상은 끝을 맺는다.공개한 동영상은 4일 만에 조수 170만회에 달하고 스크랩 수도 60만 회를 넘기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처음 공개됐을 당시 현지 네티즌들은 "조작된 영상이다" "그냥 벼락 친 순간을 촬영한 것 같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촬영 장면 배경이 어두운 데다 추돌의 순간이 너무 순식간에 지나기 때문. 반면 영상 편집에 일가견이 있다는 일부 네티즌들이 영상 재생 속도를 늦추고 영상 장면 캡쳐, 사고 현장 사진과 비교 등을 통해 면밀히 분석한 결과 " 추돌 사고순간 영상이 맞다" "약간 의심은 들지만 사고현장 사진과 비교했을 때 거의 들어맞는다" 등 사고 순간의 영상이 맞을 거라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 '고속철 추돌 순간' 영상 보러가기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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