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가 과천 정부청사 12개 기관 이전부지 활용과 관련, 과천시와 시민들의 뜻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수영 경기도청 기획조정실장은 26일 실국장회의 후 정례 브리핑에서 "2주전쯤 과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있었고, 이날 설명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내용이 오늘 발표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실장은 "당초 경기도는 12개 과천청사 부지를 모두 연구개발(R&D)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지만 일부만 받아들여졌다"며 "현재 청사 앞쪽에 있는 축구장 3개 규모의 4만평을 R&D단지로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정부의 과천청사 활용방안 발표 후 과천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최종 결과가) 집약되면 경기도는 과천시와 과천시민의 뜻을 따르겠다"고 밝혔다.한편, 정부는 오후 2시 과천 정부청사 활용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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