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자치회관 마다 역사여행 프로그램 운영

여름방학 맞아 15개 동 역사체험프로그램 눈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고생들이 건전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치회관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15개 동 자치회관은 역사탐방, 체험학습, 취미교실 등 동네 특성에 맞는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가장 많은 프로그램이 교과서에서만 배우던 우리역사를 직접 체험하게 해주는 ‘역사탐방, 과거로의 여행’이다.고척1동 자치회관의 ‘여주에서 만나는 위대한 세종대왕과 신나는 농촌체험’은 말 그대로 역사공부와 농촌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8월 12일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세종대왕 영릉과 능향골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1만4000원이며 저소득층 자녀는 무료다.고척2동은 ‘우아한 백제문화의 향기를 찾아서’ 초등학생 30명과 부여로 떠난다. 8월 11일 부여박물관과 부소산성 낙화암을 들려 백제의 역사와 찬란한 유물에 대해 공부한다. 참가비는 2만원.

자치회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구로3동은 8월 17일 광화문과 청계천을 방문한다. 세종대왕의 업적과 한글창제 원리, 이순신 장군과 3대첩에 대해 학습하며, 청계천에 들러 즐거운 물놀이와 청계천에 얽힌 역사와 사건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저소득 초등학생이 대상이며 참가비는 무료다.구로1동은 초등학생 전 학년 30명과 함께 ‘민속박물관 및 청와대 나들이’를 떠난다. 국립민속박물관을 방문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청와대 춘추관, 영빈관, 녹지원을 둘러보며 삼권분립 등 우리나라의 통치구조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8월 11일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입장료 별도).개봉3동은 초등학생 35명에게 석기시대부터 미래우주시대까지의 시간여행을 보내준다. 8월 11일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도에 들려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을 둘러보고 옥토끼우주센터에서 3D영화관람 및 우주체험기구, 우주엘리베이터 등을 견학한다. 참가비 2만원.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들도 눈길을 끈다.오류2동은 아이들의 경제 감각을 일깨워줄 수 있는 ‘어린이 CEO경제캠프&벼룩시장 체험단’을 마련했다.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 학생 25명이 7월22일 지역내 녹색가게에서 1일 CEO가 돼 본다.23일에는 오류골 어울림 벼룩장터에서 직접 판매자로 참여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참가비는 5000원.오류1동은 동굴체험, 신도림동은 미술교실, 가리봉동은 서울애니메이션 센터 견학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