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기획재정부는 22일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으로 세계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중국의 인플레이션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재정부는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의 중국 파급효과 보고서(Spillover Report) 주요내용과 시사점'이란 제목의 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위안화 국제화, 중국의 외환보유액 다변화 등은 국제금융시장 및 자본이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인 만큼 논의동향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이어 "중국은 리밸런싱을 통해 내수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므로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한 소비재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해 IMF는 감시활동 강화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주요 5개국(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EU) 영국)의 정책이 세계 경제 및 주변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한 'Spillover Report'를 발표하고 있다. IMF는 지난 20일(현지시각) 중국에 대한 '파급효과 보고서'를 발표하며 주요내용 및 시사점을 정리했다.보고서는 중국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수출중심의 성장에서 벗어나 리밸런싱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위안화 절상과 함께 구조개혁 노력이 병행돼야 하며, 이는 세계경제에 긍정적 파급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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