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솔로몬투자증권은 21일 LG화학이 화학사업부의 실적부진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추정치 대비 3.3% 하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3분기부터는 석유화학 가격상승이 예상돼 실적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목표가 65만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LG화학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4% 증가한 5조6999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6% 감소한 7754억원을 기록했다. 손지우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밑돈 것은 영업이익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화학사업부가 일시적 업황 둔화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11.4% 증가한 86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 연구원은 “석유화학의 가격상승이 6월말 진행되고 있다”며 “3분기는 화학의 전통적 성수기 구간”이라고 밝혔다. 정보전자소재도 증설효과에 따른 매출액 증대로 지속적인 이익개선이 예상된다. 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석유화학은 중장기 흐름을 볼 때 3분기에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중대형 전지가 계획대로 진행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 실적에 흔들릴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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