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타임리스CC(A50994)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프랑스의 대표적 명품 브랜드 샤넬이 주요 제품의 가격을 약 3% 가량 인하하기로 했다.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라 발생하는 관세 철폐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하지만 샤넬은 FTA 발효전인 지난 5월 이미 주요제품 가격을 평균 25%, 최대 60만원 가까이 가격인상을 단행한 바 있어 이번 가격인하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대표적 상품인 클래식 캐비어 미디엄 사이즈는 579만원에서 562만원(3%)으로, 2.55 빈티지 미디엄 사이즈는 639만원에서 620만원(3%)으로 각각 내릴 예정이다.샤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인하시기는 통보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에르메스도 한-EU FTA 발효에 따른 관세 철폐분을 반영해 지난 15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5.6% 인하한 바 있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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