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물포럼 실사단, 18~20일 대구·경북 방문

우리나라와 스코틀랜드 최종 경합..11월 개최지 결정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제7차 2015년 세계물포럼 유치를 위해 우리나라와 스코틀랜드가 최종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실사단이 한국을 찾는다.국토해양부는 세계물포럼 개최지 선정을 위한 5명의 실사단이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간 일정으로 한국 후보지 대구·경북을 방문한다고 밝혔다.세계물포럼은 세계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3년마다 열리는 국제행사이다. 지난 2009년 터키에서 개최된 제5차 세계물포럼시 15개국 국가수반, 190여명의 장·차관급, 일반인 등 총 3만3000여명이 참가했다.7차 물포럼 개최를 위해 권도엽 국토부 장관이 직접 우리나라의 세계물포럼 유치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강력한 개최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실사단은 개최 후보도시인 대구와 경북을 방문해 유치제안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받은 후 엑스포 등 행사장과 교통·숙박시설 등을 점검하고 낙동강 유역의 댐, 하천 등 물관련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그동안 2차례의 중간 선정 과정을 거쳐 우리나라와 스코틀랜드가 개최 후보지로 압축된 상황으로 오는 11월에 열리는 세계물위원회 이사회에서 36개 이사기관의 투표로 개최지가 최종 결정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세계물포럼을 개최할 경우 1993억원의 경제파급효과, 1900여개의 녹색일자리 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2025년 약 1000조원에 달하는 세계 물시장에 국내 기업이 적극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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