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HMC투자증권은 15일 종근당에 대해 2분기에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최종경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150억원, 영업이익은 16.8% 늘어난 187억원을 기록해 최대 분기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의 전방위적인 리베이트 영업활동 조사와 기등재의약품 목록 정비에 따른 약가인하 등 잇따른 악재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외형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제약업 전반적인 성장률 둔화를 감안할 때 높은 성장률로 평가되는데 이는 공격적인 영업 인력 확대로 제네릭 의약품 매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09년 이후 본격적으로 영업 인력을 확대한 성과가 전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특히 제네릴 의약품 시장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탁월한 영업력을 보여주고 있다. 3월 특허 만료된 가스모틴(구연산모사프리드)의 제네릭 모프리드와 4월 아타칸(칸데사르탄실렉세틸)의 제네릭 칸데모어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으로 실적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최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의 주력 시장에 해당하는 대형 고혈압치료제 제네릭 시장의 확대와 함께 하반기에도 경쟁사 대비 양호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2011년 예상 순이익 기준 현재 7.0배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2~14배 수준의 주요 제약사들과 비교할 때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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