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일 삼성전자의 수익 추정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120만원에서 116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가근 애널리스트는 "올해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조정한다"면서 "그러나 주가 조정이 충분히 이뤄졌고, 하반기 IT 수요에 대한 지나친 우려감이 주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80만원 중반 이하에서는 충분히 싸게 살 수 있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한 "지난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분기 실적 개선이 나올 것이 뚜렷하다"면서 "갤럭시 S2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이 1위를 기록하며 센티멘트 개선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주가 수준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이 밸류에이션까지 하락해 있는 수준"이라면서 "올해 하반기 IT 수요가 둔화되는 것을 기정 사실화 하고 삼성전자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과거 평균에 못 미치는 14%임을 감안해도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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