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STX유럽의 자회사인 STX프랑스(STX France)가 지난해 여름 수주한 14만GT규모의 대형 크루즈선 계약이 결국 취소됐다. STX유럽은 23일 선주사인 GNMTC(General National Maritime Transport Company)의 선수금 지급불이행에 따라 크루즈선 계약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STX프랑스는 지난해 리비아국영선사인 GNMTC로부터 14만GT규모의 크루즈선을 수주, 지난 12월부터 프랑스 생나자르 조선소에서 건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최근 리비아사태로 자금난에 처한 선주사가 결국 2차 선수금을 지불하지 못해 계약 취소 수순에 이르렀다. 당초 이 선박은 내년 12월 인도예정이었다.STX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보험건으로 처리돼 있어, 이로 인한 손해는 없다"고 설명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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