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화증권은 지난 21일 정책금융공사 측이 밝힌 주주단 구주 매각 및 신주발행 원칙이 하이닉스의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채권단 보유물량 15% 중 최소 7.5% 이상을 매각하고 신주 발행은 10% 미만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주발행은 할인발행 없이 시가기준으로 발행할 것이라고 했다.안성호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시장에서 예상했던 10% 신주발행 규모가 축소돼 주가희석 우려가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 뉴스"라고 설명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털 측면에 특별한 호재로 볼 수는 없으나, 10일에 구주 5%와 신주 10%를 발행 매각하고 잔여지분 10%를 블록세일 할 수도 있다는 미확인 루머가 확산돼 주가가 7% 급락했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미 주가가 가능성 낮은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반영한 상태이므로 주주단의 구주 7.5%이상 매각 방침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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