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챔피언스 둘째날 7언더파 '코스레코드' 타이
안신애가 에쓰오일챔피언스 둘째날 경기 직후 우승을 다짐하며 검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안신애(21ㆍ비씨카드)가 첫 승 사냥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안신애는 18일 제주도 엘리시안골프장(파72ㆍ6403야드)에서 이어진 에쓰오일챔피언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4억원) 둘째날 7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선두에 나섰다. 김초희(19ㆍ요진건설)와 김다나(22ㆍ우리투자증권)가 공동선두다.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았다. 세미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 2라운드에서 15번홀에서 출발해 16번홀(파3) 버디로 포문을 열었고, 1, 2번홀 연속 버디, 9, 11번홀 징검다리 버디, 마지막 13, 14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보탰다. 그린적중률 100%의 완벽한 아이언 샷이 동력이 됐다. 7언더파는 2009년과 2010년 유소연(21ㆍ한화)과 양수진(20ㆍ넵스)이 각각 기록한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안신애는 지난해 2승을 수확했지만 올해는 아직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한국여자오픈 이후 3개 경기에 불참하면서 컨디션 조절을 했고 지난주 복귀해 2주 만에 시즌 첫승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선두권에는 김하늘(23ㆍ비씨카드)이 1타 차 공동 4위 그룹(8언더파 136타)에 올라 다승 경쟁에 나섰다. 이예정(18ㆍ에쓰오일)과 김보경(25ㆍ던롭스릭슨) 등 5명이 이 그룹이다. 상금랭킹 1위 심현화(22ㆍ요진건설)는 이븐파를 쳐 공동 57위(1언더파 143타)에서 가까스로 최종 3라운드에 진출했다. 제주=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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