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로엔이 MBC '나는 가수다'의 효과로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는 전망에 오름세다. 13일 오전 9시11분 현재 로엔은 전거래일 대비 320원(4.28%) 오른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화증권은 나가수 음원 수익 반영 등으로 로엔이 2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나가수가 방영됐던 지난 3월과 5월 국내 주요 음악사이트에서 서비스 중인 음원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신규음원만 다운로드 1818만건, 스트리밍 1억2395만건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1~200위 내 다운로드 시장의 17%, 스트리밍 시장의 14% 비중을 차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최 애널리스트는 "로엔이 2분기에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393억원, 영업이익은 28.4% 늘어난 85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분기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나가수 음원수익 반영과, 유료가입자 증가,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이 높은 사용자의 비중 확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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