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청 직원들 어려운 이웃들과 정 나누어

전직원 참여, 1004가구와 결연... 방문, 안부 묻기, 기부 활동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 전 직원이 저소득가정, 홀몸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구민들과 1:1 결연을 맺고 정을 나누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구는 지난해 11월 희망직원 430여명을 시작으로 출발한 ‘직원 1:1 결연 희망 나누기’사업이 올 5월부터 환경미화원 등 야간근무와 현장근무 직원을 제외한 전직원(1004명)으로 확대했다.이 사업은 저소득 가구와 1:1 결연을 맺어 매월 안부전화, 방문, 개별 후원 등 직원 스스로 실천 가능한 방법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핀다.직원들 복지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동작구청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들과 결연을 맺는 사업을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1004가구를 대상으로 방문 1213회 전화 2031건, 문자 227건 과 방문 물품 구입 등으로 1160만5000원을 후원하는 등 직원들의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동작구청 문화공보과에 근무하는 김모씨는 “결연대상 할머니를 방문했는데 할머니께서 ‘가족들도 찾아오지 않는데 이렇게 찾아와줘서 너무나 고맙다’고 해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또 상도1동 직원들은 직원 후원금과 인근 종교단체의 차량 지원을 받아 결연어르신 17명을 모시고 영화관람을 계획하는 등 동작구 전직원들이 구민들을 가족처럼 보살피는 나눔문화를 실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전 직원이 어려운 이웃들을 가족처럼 보살핌으로써 우리사회에 나눔을 생활화 하는데 앞장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또 “향후에도 물질보다 마음을 나누는 정책으로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을 가족처럼 보살필 것”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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