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의 기쁨만 받고,경품은 어려운 이웃에 전달

양천구, 환경사랑 한마음 가족걷기대회 1등 경품 김치냉장고, 복지시설 기증 훈훈...자원봉사자 김태백 학생 당첨, 어려운 이웃에 기증 뜻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가 개최한 제2회 환경사랑 한마음 가족걷기 대회에서 1등 경품인 김치냉장고 당첨자가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양천구(이제학 구청장)는 지난달 28일 신정교 아래 축구장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2300여명 주민 학생 환경단체와 함께 제16회 세계 환경의날을 기념해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변모해 가는 안양천 변을 가족과 함께 걸으며 환경사랑을 한마음으로 실천하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자가발전체험, 신재생에너지(태양열) 체험, 환경재활용창작품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환경행사가 진행됐다.또 김치 냉장고, 자전거 등을 경품 추첨도 있었다.이제학 구청장이 김치냉장고를 추첨, 자원봉사를 나온 신정동 김태백 학생이 당첨됐다.그러나 그는 “일찍 일어나 자원봉사도 하고 경품도 타는 행운을 가졌다며” 즐거워하면서도 " 나보다 어려운 이웃에 기증하고 싶다"고 전했다.이로써 구는 김치냉장고를 양천구 복지시설인 신월7동 소재 요셉천사의집에 전달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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