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분기 매출 1조4809억원, 영업이익 1166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31%, 48.48%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1.04% 증가한 905억원을 기록했다.올해 1분기부터 IFRS를 적용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제조회사로 분할 후 최대 규모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6.9%에서 올 1분기 7.9%로 껑충 뛰어올랐다.특히 패션부문의 비수기에도 불구, 원료가 상승에 따른 화학 부문의 매출이 늘어나며 이 같은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매출은 화학부문과 태양광, 차별화포장용 필름 등의 고부가 필름,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향상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코오롱 관계자는 "올 2분기에는 산업자재부문, 패션부문 수요 확대 및 신규 증설분에 대한 매출반영으로 1분기 이상의 괄목한 만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말에 실시된 유상증자를 통해 들어온 자금을 바탕으로 주요제품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작년 1월 지주회사인 코오롱과 사업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로 분할됐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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