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으로 죽어간 동물들 넋 기린다

한의학연구원, 매년 7000여마리 희생…김기옥 원장, “우수한 연구 이끌어 내는 게 보답하는 길”

한의학연구원이 직원들이 25일 위령제에서 실험으로 죽어간 동물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실험을 위해 죽어간 동물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가 한국한의학연구원(KIOM, 원장 김기옥)에서 열렸다.한국한의학연구원은 25일 오전 한의학(연)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 등에 쓰인 실험동물들 넋을 달래고 희생된 동물들의 소중함을 기리기 하기 위한 위령제를 가졌다. 한의학연에서 해마다 연구를 위해 7000여 마리의 실험동물들이 희생되고 있다. 위령제는 개회, 희생된 실험동물 현황보고, 위혼문 낭독, 헌화 및 분양, 폐회 순으로 이어졌다. 김기옥 원장은 “인류의 보건의료를 위해 우수한 연구결과를 이끌어내는 게 희생된 실험동물들의 가치를 숭고히 하는 것”이라며 “윤리적·도덕적 방법으로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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