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 이하 희림)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에 입찰 자격회사로 지난 21일에 등록을 마쳤으며 이를 계기로 향후 사우디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아람코(ARAMCO)는 세계 최대 원유 확인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국영회사로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전체 원유 및 천연액화가스(NGL) 생산과 수출을 책임지고 있으며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생산량의 3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석유기업이다. 아람코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공공 프로젝트를 총괄하여 입찰 및 개발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희림은 사우디 개발 프로젝트 정보 실시간 입수는 물론 아람코가 주관하는 공공 프로젝트 입찰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희림 관계자는 “그동안 중동 지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실적 덕에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아람코 입찰 자격회사 등록과정을 무난히 통과할 수 있었다”며 “사우디정부가 추진하는 신도시 개발 등과 같은 다수의 공공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사우디 현재 산업고도화와 에너지다원화를 위해 한국을 모델로 삼고 있어 향후 협력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희림 관계자는 “희림은 현재 제다 홍수 방지 프로젝트 및 사우디 북부 미니 신도시 건설사업인 수다이르 프로젝트에도 한국 컨소시엄으로도 참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사우디는 물론 중동 지역 시장 확대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임철영 기자 cyl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