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기초단체장들 회의 핑계 '섬 관광' 물의

4.19 기념일·평일인 지난 19일 10개 군수·구청장들 '협의회' 핑계대고 대이작도 섬 관광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인천의 10개 기초단체장들이 4.19혁명 기념일이자 평일인 지난 19일 회의를 핑계로 사실상 하루 종일 섬 관광을 다녀와 물의를 빚었다. 이들은 이날 인천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도에서 '군수ㆍ구청장 협의회'를 개최했는데, 정작 회의는 오전 10시 인천항 관공선 부두에서 출발한 배 안에서 다 끝내고 나머지 시간은 대이작도의 명물 '풀등'과 해수욕장 등 관광 명소를 구경한 것 것으로 알려졌다.회의를 주관한 옹진군 측은 지역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기초단체장들에게 대이작도 방문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군수ㆍ구청장협의회는 군수ㆍ구청장들이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중앙정부ㆍ인천시에 건의안건을 내거나 공동대응 방안을 도출하는 모임으로 한 달에 한 번씩 각 군ㆍ구를 돌며 회의를 갖는 공식 기구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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