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임기 끝, 천안서 준비 “서너 번 치르며 선거에 눈떠, 고향위해 일하겠다 ”
전용학 한국조폐공사 사장.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전용학(58)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내년 총선에 출마 뜻을 내비쳤다.전 사장은 13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 들러 기자들과 대화하던 중 총선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공기업 사장 신분인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하지만 그는 이내 “오는 8월이면 임기가 끝난다. 임기를 모두 마치고 (천안으로) 돌아와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전 정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서너 번 선거를 치러보고 낙선도 하면서 이제 선거에 눈을 뜬 것 같다”고 말했다. 전 사장은 이어 “선거는 한 두 번 하다보면 실력도 느는 것 아니겠나. 선거만큼 단순한 공식도 없다”면서 “왜 낙선했는가 생각해보니 당선자보다 게으르고 노력을 안 해서 떨어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전 사장은 한국조폐공사 사장과 천안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17대, 18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민주당 양승조 의원에 져 낙선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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