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스닥협회는 코스닥기업 100사의 사회공헌활동을 모아 '사랑나눔, 희망 코스닥'이라는 코스닥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코스닥기업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 현황을 설문조사한 결과 373사의 기업이 답변을 했으며 이중 213사(57.1%)가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이들 기업은 '사회공헌에 대한 이해부족(100사, 18.2%)'을 사회공헌활동에 있어 기업내부의 가장 큰 저해요인으로 꼽았으며 '사회공헌업무에 대한 정보부족(89사, 16.2%)', '담당인력의 부족(87사, 15.9%) 등이 뒤를 이었다.또한 사회공헌활동을 '정기적이고 전략적이며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기업은 36사(16.9%)였고 '경영계획에 반영하여 추진'하는 기업도 78사(36.6%)로 사회공헌활동을 경영전략에 반영하는 기업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답한 기업 중 108사(50.8%)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코스닥기업 중 129사(60.6%)는 '전담부서 또는 봉사활동 동호회'가 있고 연평균 14회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노학영 코스닥협회 회장은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코스닥기업들에게 나눔의 길을 제시해 더 많은 기업들이 이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백서를 발간하게 됐다"면서 "코스닥사회공헌백서가 1000여 코스닥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지침서가 돼 우리 사회 곳곳에 아름다운 나눔의 씨앗을 전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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