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전업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미국 내 브랜드력 인정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 가전이 미국의 저명한 비즈니스 잡지인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선정한 소비재 10대 혁신회사 3위에 진입하며 미국 시장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이 잡지는 미국에서 1995년부터 창간된 이래 연간 10회 출간되는 비즈니스지로 신기술·디자인·리더십 등의 주제를 다룬다. 패스트컴퍼니는 삼성전자·애플·구글 등 세계 50대 혁신회사를 선정해, 선정결과를 바탕으로 광고·전자제품 등 26개의 분야별 상위 10대 기업을 발표했다.삼성전자는 50대 혁신기업 중 43위에 올랐고, 세부 26개 항목 중 소비재(Consumer Product)분야에서 인덕션 전기오븐레인지와 프렌치도어 냉장고가 속한 주방가전으로 3위를 차지했다.
패스트컴퍼니는 삼성전자의 4도어 프렌치도어 냉장고에 대해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되는 중간서랍이 있는 것이 특징으로, 어린아이가 냉장고문을 열어둬도 스스로 밀려서 문이 닫히기 때문에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인덕션 전기오븐레인지는 조리용량만 약 167ℓ에 이르는 대용량 제품으로, 상황에 따라 전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2011년 CES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삼성전자는 이번 조사에서 닛산, 나이키와 함께 톱(Top)3에 들어 글로벌 명품 소비재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으며, 가전제품으로는 다이슨과 월풀이 삼성가전의 뒤를 이어 4위와 6위에 랭크돼 미국시장 내 높아진 삼성전자의 브랜드 위상을 실감케 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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