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에 태평양 연안국가 전역 쓰나미 경보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일본 도호쿠(東北)지방에 11일 발생한 강진으로 태평양 전체 연안 국가들에 대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미국 쓰나미 경보센터는 일본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 발령한 쓰나미 경보를 호주와 뉴질랜드, 멕시코, 칠레 등 사실상 태평양 전역에 확대 발령한다고 밝혔다.일본 지진 소식 후 대만 중앙기상청은 북동부 해안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고, 필리핀도 레벨 1의 낮은 수준의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인도네시아와 러시아도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6분경 도쿄 북동쪽의 도호쿠 지방 해안 지역에 진도 8.9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는 일본 지진 관측 이래 최고 진도이자 세계 관측사상 역대 5위에 해당한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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