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Plus, 중앙m&b합병 종합 미디어 기업으로 발돋움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ISPlus(대표이사 송필호)가 중앙m&b와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8일 밝혔다.ISPlus는 지난 2월 합병한 멀티플렉스 체인인 씨너스와 메가박스의 최대주주다. 중앙m&b는 인스타일, 코스모폴리탄 등 7종의 패션 매거진을 발행하고 있는 국내 패션매거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ISPlus와 중앙m&b의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한 합병비율은 1대 0.4다. ISPlus는 이번 합병을 위해 총 발행주식의 40.7%인 1665만주를 합병 신주로 발행할 예정이다.종편 선정사 중앙미디어네트워크의 유일한 상장사인 ISPlus는 이번 합병으로 확보한 중앙m&b의 패션, 라이프스타일 콘텐트를 종편채널과 ISPlus가 보유한 CATV채널, 태블릿PC 및 스마트TV등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지면 매체 중심이었던 중앙m&b의 사업모델을 방송,모바일을 포함한 Content Creation Center로 만들어 부가가치를 극대화 하겠다는 것이다. 중앙m&b는 최근 고급소비재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매거진 광고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매출액 727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합병 이후 ISPlus는 방송, 멀티플렉스, 매거진 사업부문을 통합해 올해 35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ISPlus는 지난 2월 씨너스-메가박스 합병법인의 지분 50% +1주를 확보한 것에 이어 이번 중앙m&b와의 합병을 통해 대형 미디어 콘텐트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향후 종편 사업과의 상호 보완 관계를 통해 중앙미디어 그룹 내 콘텐트와 미디어를 아우르는 핵심 회사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ISPlus관계자는 "글로벌 미디어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MPP채널 및 방송 서비스 관련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 역량을 강화하여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ISPlus와 중앙m&b의 합병은 8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5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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