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슈퍼쇼3-요코하마’, 3만 6천명 관객 운집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슈퍼주니어가 일본을 매료시켰다. 서울, 칭다오, 베이징, 난징, 광저우, 방콕, 싱가폴에 이어 요코하마에서 열린 세 번째 아시아 투어 ‘슈퍼쇼3’를 성황리에 마쳤다.슈퍼주니어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슈퍼주니어 3rd ASIA TOUR ‘SUPER SHOW 3 in JAPAN’을 열었다. 공연은 매회 만원을 기록했다. 3회 공연동안 3만 6천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일본에 정식 데뷔하지 않은 한국 그룹 사상 최다 관객 집결이다.이번 공연에서 슈퍼주니어는 ‘쏘리쏘리’, ‘U’, ‘미인아’ 등 히트곡을 비롯해 개별무대, 슈퍼주니어-T, 슈퍼주니어-K.R.Y 등 유닛 무대까지 총 34곡을 소화했다. 재치 있는 일본어 멘트로 팬들과 가깝게 호흡했다는 후문이다.가장 눈길을 끈 건 따로 준비한 일본어 노래 무대. 이특과 규현은 각각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OST ‘瞳をとじて(눈을 감고)’와 나카시마 미카의 ‘雪の華(눈의 꽃)을 불렀다. 희철과 동해도 SMAP의 히트곡 ‘世界に一つだけの花(세상에 하나 뿐인 꽃)’ 를 선사, 일본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 냈다.한편 슈퍼주니어는 마닐라, 상하이, 타이페이 등에서 세 번째 아시아 투어 ‘슈퍼쇼3’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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