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역 일대, 대학문화 살린 관광 중심지로 조성

서울시, 2012년까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수립 추진저층 노후 건축물 정비되면 서북권 지역거점으로 탈바꿈[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신촌역 일대가 대학문화가 숨쉬는 서북권 지역거점의 관광지로 집중 육성된다.서울시는 오는 3월 신촌역 일대를 문화·관광·상업·교육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에 착수, 2012년까지 계획안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신촌역 일대는 현재 저층 중심의 노후건축물이 많이 입지하고 있고 주거기능과 숙박기능이 혼재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인근에 서강대, 연세대 등 대학가를 형성하고 있으나 젊은 세대들을 위한 보행공간과 특성화된 전략시설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다. 또한 쇼핑과 대학문화 등을 체험하기 위해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주변 대학과 연계된 교육문화공간의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이에 따라 서울시는 신촌역 일대 노후 건축물 정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용적률, 높이계획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계획적 관리를 통해 중심상업 업무기능을 유도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또한 가로환경을 개선해서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고 대학문화 기능을 회복해서 관광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특색있는 지역으로 조성한다.서울시는 지구단위계획구역이 자치구 경계에 위치함에 따라 자치구별로 수립·운영된 지구단위계획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통합적으로 재정비를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지구단위계획 구역은 ▲서대문구와 마포구에 걸친 신촌지구(42만5821㎡) ▲신촌지역중심(5만2700㎡) ▲마포지구(45만1500㎡)이다.서울시는 제안서 공모와 심사를 거쳐 오는 3월 용역을 착수, 2012년 6월까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관리계획 결정절차를 밟게 된다. 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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