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방부는 지난 8일 저녁(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지방재건팀(PRT) 기지를 공격한 세력이 현지 경호업체로 추정된다고 11일 밝혔다.장광일 국방부 정책실장은 이날 "현지에서 휴대용 로켓(RPG-7)에 의한 공격이 있기 하루 전에 기존 경호업체가 정리됐고 외국 경비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새로 선정했다"며 "이전 경호업체가 탈락한 것에 불만을 품고 공격한 것으로 현지 수사당국이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장 실장은 "다만 탈레반과 같은 적대세력의 공격이 아니라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한편 차리카기지는 지난 8일 약 1km 떨어진 마을에서 로켓 공격을 받았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PRT 경호임무를 수행하는 오쉬노부대는 지난달 24일 차리카시 주둔지 시설 공사가 끝남에 따라 미군 바그람기지에서 차리카 기지로 이전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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