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준용씨, 할인마트 굿모닝마트할인점, 길상준씨 등 독지가들이 줄이어 사랑의 손길 이어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화곡4동(동장 강희순)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독지가들이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철강업을 운영하는 엄준용씨는 직능단체활동을 하면서 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엄씨는 개업 축하 화환 대신 쌀(20㎏, 20포)을 달라고 지인들에게 요청해 지난해 6월 처음 기탁했다.이어 지난해 추석에도 쌀 50포(20㎏)를 기탁했다.이번 설을 앞두고 엄씨는 쌀 70포(20㎏)를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무기명으로 기탁해달라며 28일 가져와 2월 1일까지 대상자를 선정, 동에서 전달할 예정이다.이밖에도 할인마트인 굿모닝마트 화곡점(점장 노찬식)도 홀몸어르신 등 불우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쌀 70포(10㎏)를 기탁했다.화곡점은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후원해오고 있다.또 길가네 쌀 잡곡상을 운영하는 길상준씨는 본인도 넉넉하지 못한 생활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쌀 15포(10㎏)를 기탁했다.강희순 동장은 “기탁해주는 주민들이 넉넉한 살림은 아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하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며 독지가들의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겠다고 말했다.화곡4동(☏2600-7602)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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