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제 서울상의 부회장, 세계상의연맹 상임의원 당선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신박제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NXP반도체 대표이사 회장)이 전 세계 상공회의소의 대표기구인 국제상업회의소 세계상공회의소연맹(ICC World Chambers Federation) 이사회 상임의원에 당선됐다. 신 부회장은 올해부터 2013년까지 3년간 한국의 상공업계를 대표해 활동하게 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이에 대해 "이번 선거는 전세계 125개국의 1500여 상의가 투표에 참여해 20명의 상임의원을 뽑는 치열한 선거전이었다"면서 "한국 기업인들에 대해 세계경제가 주목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신 부회장은 "앞으로 임기 동안 세계경제에서 우리 기업인의 목소리를 높이는데 힘쓰겠다"면서 "우리 기업의 글로벌화에 필요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세계상의연맹은 각국 상의간 협력을 주도하는 기관으로 경제현안에 대해 상공인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 이 연맹은 국제무역과 투자, 기업간 국제협력을 통한 경제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무관세임시통관제도(ATA Carnet)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한편 신 부회장은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을 시작으로 대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아시아 경기단체 총연합회회장, 국제하키연맹 집행위원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스포츠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여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바 있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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