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가스처리시설·동력시설·액화천연가스 분류시설 등 담당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SK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최대 80억 달러에 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가스전 공사를 수주했다.27일 건설업계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는 홈페이지를 통해 와시트(Wasit) 가스전 공사 시공업체로 SK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을 선정했다. 이번 수주금액은 60억~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총 4개 패키지로 발주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SK건설은 3개, 삼성엔지니어링이 1개 패키지를 맡는다. SK건설은 가스처리시설과 동력시설, 액화천연가스 분류시설 등을 담당하고, 삼성엔지니어링은 발전시설 패키지를 맡아 설계·조달·시공(EPC)을 일괄수행한다.와시트 가스전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다란 북부에 건설되는 대규모 가스개발 사업이다. 걸프만 연안에 건설돼 하루 평균 25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처리하고 이중 17억5000만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판매용으로 생산한다. 가스전의 완공은 2014년으로 예정돼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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