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영증권은 신한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27일 밝혔다. 순이자마진(NIM) 상승과 높은 대출 성장에 따라 올해 순익을 기존대비 3% 상향했기 때문이다.임일성 애널리스트는 "경영진 이슈가 거의 해소됨에 따라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와 높은 수익성에 따른 프리미엄의 부각이 가능할 것"이라며 "우수한 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양호한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신영증권은 4분기 신한지주의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48.4% 감소한 33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보수적인 충당금, 정책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인한 대손비용의 증가와 판관비 증가 등 계절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설명했다. NIM은 전분기대비 12bp 수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원화대출 증가율은 소폭 둔화된 1.3%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4분기 상각, 매각을 통해 신한은행의 NPL 비율은 큰 폭으로 감소될 것으로 추정했다. 정책적인 방침에 따라 신한지주 뿐만 아니라 모든 은행이 추가 충당금을 적립할 것으로 보여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는 낮춰야 한다는 판단이다.한편 올해도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돼 3조원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은행의 대출 성장률은 8%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고, 일회성 충당금 소멸과 건전성 관리로 대손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카드 및 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도 안정적으로 유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순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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