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DSP미디어(이하 DSP)에 걸그룹 카라 3인(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의 '배후세력' 장본인으로 지목된 J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기는 일부 네티즌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J씨는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백기투항하세요. 자존심 때문에 끝까지 싸워봤자 결국 공멸입니다”라고 일부 네티즌이 글을 남기자 “이분 지금 뭔 얘기 하시는지 아시는 분? 뭔 백기투항에, 뭔 공멸”이라며 “이런 글 올리려면 우선 본인신분 확실히 밝히시고 그게 예의인거 같은데”라고 응수했다.이에 앞서 J씨는 자신이 남긴 트위터 글이 이슈화 되며 논란이 일자 “요 며칠 사이 여러 가지 많은 일들을 겪고 보니, 세상 참 무섭다”며 “트윗도 함부로 하는 게 아니란 걸 새삼 느낀다. 속에 있는 하고 싶은 말 맘껏 하고 싶은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자신을 향한 대중들의 싸늘한 시선들에 대해 쓴소리를 내뱉었다.한편 이날 J씨는 DSP측이 제기한 배후세력설에 대해 “말도 안되는 억측”이라며 “차라리 공개적으로 돕겠다”고 카라 3인의 후견인임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DSP는 “J씨가 카라3인의 후견인으로 나선 것은 스스로가 배후세력 장본인임을 공식적으로 자인하는 것”이라며 “배후세력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명예훼손 고소 등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응수했다.DSP측의 이같은 반응에 J씨는 “‘더 이상 카라 멤버들이 나로 인해 오해받고 궁지에 몰려 불명예스럽게 되는 것을 더 두고 볼 수 없고, 후견인의 역할을 수행하지 않겠다’고 카라 멤버 3인과 부모에게 통보했다"고 앞서 발언을 철회했다.또 J씨는 “본인을 배후세력으로 몰아붙이며 사태의 책임을 묻는 DSP측에 대해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 무고 등의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첨예한 대립의 각을 세웠다.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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