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조직 전면 개편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민연금공단은 기금운용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금운용 조직을 전면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먼저 연금공단은 해외투자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투자 업무조직을 해외증권과 대체투자 담당부서를 분리·확대 개편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행 해외투자실이 해외증권실과 해외대체실로 분리된다. 해외투자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사무소 조직도 신설된다.또 국내주식 및 채권운용 업무조직을 자산군별로 분리·개편해 자산군별 투자업무의 효율화와 투자 전문성을 강화키로 했다.국민연금은 아울러 운용전략실에 ‘신규투자상품 개발’ 및 ‘ESG리서치’ 업무를 신설할 계획이다. 운용전략 기능을 강화하고 전략목표를 달성하는데 효율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서다. ESG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는 사회적 책임투자를 달성하기 위한 평가지표로 환경, 사회, 기업지배구조 등 비재무적인 요소를 뜻한다. 이와 함께 현행 증권운용실에서 담당하던 투자가능종목군 구성 등 리서치 기능은 운용전략실에서 통합 수행하게 된다.전광우 이사장은 “이번 기금운용 조직 개편을 통해 기금운용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기금운용 성과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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