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카페,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서비스 오픈

다음 카페 소셜 게임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국내 최대 커뮤니티 서비스인 다음 카페(//)를 통해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소셜네트워크게임은 일반 게임과 달리 인맥 네트워크를 활용해 진행하는 게임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음의 소셜게임 오픈으로 다음 이용자들은 카페 내에서 친구, 지인, 회원 등 다양한 이용자들과 쉽고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다음은 개별 카페 내에 소셜게임 영역을 노출해 이용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이용자가 다른 카페에 방문하더라도 게임 정보를 동일하게 유지한 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줄 게시판을 도입해 소셜게임을 즐기면서 카페 내의 지인들과 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했다. 다음 카페의 첫 소셜게임은 플로우게임즈(대표 김헌준)의 '아크로폴리스'로, 이 게임은 신화 속 그리스 도시에 자신의 도시를 건설하는 게임이다. 친구들끼리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진행하는 이 게임은 현재 다음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요즘'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음 카페에서 소셜게임을 이용하려면, 카페게임 내 '아크로폴리스'를 클릭해 게임홈으로 이동하면 되며, 게임을 하는 동안 '게임 친구 추가'를 눌러 친구를 등록할 수 있다. 다음 측은 850만에 달하는 카페의 3800만 이용자를 보유한 다음 카페를 플랫폼으로 한 소셜게임이 국내 소셜게임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정희 다음 카페블로그기획팀장은 "다음은 이미 지난해 요즘을 통해 소셜게임을 도입했다"며 "카페 소셜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카페에 있는 수많은 회원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으로, 앞으로 소셜게임을 통해 카페 친구들과 더욱 돈독한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소셜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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